한남동 보닐라 츄러스 카페 추천 / 서울 내돈내산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한 보닐라 츄러스를 방문하고 후기를 가지고왔습니다.
보닐라 츄러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1층
운영시간 : 매일 12:00 - 20:30 (라스트 오더 20:00)
아시아 최초로 이태원 한남에 입점한 보닐라 츄러스는 츄러스와 감자칩으로 유명한 카페인데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츄러스, 감자칩을 맛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가오픈부터 웨이팅을 하면서 방문하고 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저는 평일 저녁 마감 시간에 가까울 때 방문해서인지, 굉장히 매장 안이 한적했고 둘러보기에 좋았어요 ㅎㅎ
매장이 전체적으로 스텐(?)으로 디자인이 되어있어서 굉장히 차가워보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네다섯개 정도 있는데,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뷰가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엄청 큰 환풍구(?)옆에 있어서 저는 그냥 안에서만 있었습니다! 주말에 사람이 많아 몰리면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름은 보닐리 츄러스지만 감자칩으로 유명한 매장 답게 한쪽 진열대는 아에 이렇게 감자칩으로 꾸며져있었는데요, 귀여운 패키지때문인지 이것마저도 굉장히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였습니다 ㅎㅎ
옆쪽어로는 츄러스와 감자칩, 그리고 보닐라 츄러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컵이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컵도 구매가 가능한거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ㅜㅜ 저는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츄러스와 감자칩을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조합이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또 그렇게 이상해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츄러스와 감자칩,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완료하면 이렇게 진동벨을 줍니다. 보닐라 츄러스 로고가 귀엽게 여기저기 다 붙어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츄러스는 함께 먹을 수 있는 초코도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츄러스 맛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나 따끈하고 바삭하게 튀긴 후 바로 먹으니 자연스럽게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츄러스만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초코에 듬뿍 찍어먹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맛이에요....! 처음에는 양이 꽤 많다고 생각을 했는데 야금야금 먹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던 츄러스....
감자칩은 시중에서 그냥 봉지로 파는 감자칩보다 훨씬 더 얇고 바삭한 맛입니다! 저는 사실 감자칩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게 왜 그렇게 인기가 엄청 많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일반 봉지 감자칩보단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감자칩만을 먹으려고 이 카페에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커피 전문점은 아니라는 생각에 기대 안했던 커피도 의외로 꽤 맛이 있었습니다! 츄러스랑 감자칩의 단짠 조합을 쌉싸름한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고, 커피 자체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이태원에서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조합의 디저트를 찾고 계시는 분들, 츄러스와 감자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카페였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엄청 많아서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기 힘들다는 후기가 있어서 저는 평일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