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크림라떼와 약과쿠키가 맛있는 신사역 근처 카페 하프커피 방문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프커피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10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하프커피는 반반의, 반반섞인이라는 의미의 '하프'를 따라 두 오브제의 중간, 그것들의 조화를 담은 커피를 의미합니다. 하프커피는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는 카페라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서서 공간이 주는 감각적인 느낌과 분위기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요즘은 정말 어딜가나 너무 다양한 카페를 볼 수 있는데, 하프커피는 하프커피만의 색이 카페에 잘 담겨있어 다른 카페화는 확실히 차별화가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프커피 신사점을 이렇게 식품 플랫폼인 커스텀잇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입구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위 사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하프커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ㅎㅎ 정면의 입구를 마주했을 때 보이는 오른쪽에 halff라고 쓰여있는 문구가 보이실 거에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하프커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도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커스텀잇 본점 밑에 작게 하프커피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보고 찾아오셨다면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ㅎㅎ 밖에 있는 통유리창을 통해서 얼핏 하프커피를 볼 수 있어요
입루릍 오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하프커피의 디저트메뉴들입니다. 카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크로플이나 스콘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르뱅쿠키와 오믈렛같은 도넛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 카페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요즘 핫한 약과쿠키가 맛있는 카페라는 회사 동료의 입소문 때문이었는데요, 역시나 쿠키 코너에서도 인기가 좋은지 한 트레이를 전부 다 차지하고 있는 약과쿠키였습니다. 저는 사실 약과쿠키를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다른 약과쿠키를 먹어볼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ㅎㅎ
벽면에는 다양한 캔음료 제품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사실 캔음료는 먹어볼 생각이 없었는데, 캔음료도 생각보다 꽤나 수요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쿠키나 도넛 디저트와 함께 테이크아웃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크림라떼와 버터바 메뉴를 이 곳에 디스플레이를 해두는 것 같았어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직원분들이 있는 안쪽 공간이 나오는데요, 하프커피의 시그니처 컬러인지 카페 전체적으로 네이비색이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이 전체적으로 정말 깔끔해서 좋았고 응대해주시는 직원분들도 너무나도 친절하셨습니다.
바로 이게 제가 하프커피를 방문한 이유인 약과쿠키입니다! 비주얼만으로도 벌써 꾸덕하고 달달한 약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 않나요....? ㅠㅠ 정말 너무너무 꾸덕하고 달달하고, 사실 사이즈도 생각보다 엄청 커서 커피 한 잔이랑 같이 먹기에도 충분했었습니다. 저는 이 약과쿠키랑 크림도넛을 하나 추가로 주문했는데, 약과쿠키는 절반밖에 못 먹고 나머지는 포장을 해갔어요 ㅎㅎ
매장 내부에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약 10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렸는데, 유리창이 넓어서 날씨가 좋은 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신사역이라는 지리적 특성때문인지 12시~1시 점심시간쯤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을 했습니다.
커피는 하프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로 소개되고 있는 버터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로만 가능한 메뉴라고 하는데, 높은 함량의 우유료 만든 버터의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 커피에요. 왜 시그니처 메뉴로 팔고 있는건지 한 입을 딱 먹자마자 바로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버터향이 나서 약간 달고나라떼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더 향이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커피 자체가 정말 달달합니다.
너무 달달한 버터크림라떼와 달달할수밖에 없는 약과쿠키를 동시에 먹었더니 웬만큼 단 걸 잘 먹는 제 혀에서도 힘들다고 신호가 와서 결국 버터크림라떼를 다 먹고 남은 쿠키를 먹기 위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엔 쿠키 +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버터크림커피는 테이크아웃하는 전략을 사용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ㅋㅋ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먹으니 그제서야 조화가 좀 맞더라구요. 저는 이 날 하프커피를 처음 방문했던 거라 시그니처메뉴는 포기할 수 없어서 이렇게 주문하긴 했는데, 하프커피를 방문하려고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후기를 참고하셔서 각각 메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을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