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한옥카페 어니언안국 방문 후기 / 북촌 종로 핫플레이스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한옥 카페인 어니언 안국 방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안국 한옥카페 어니언 안국 북촌

 

어니언 안국

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카페 어니언

영업시간 : 평일 7:00 - 22:00 (21:30 라스트 오더), 주말 9:00 - 22:00 (21:30 라스트 오더), 연휴기간에도 정상 영업

 

 

어니언안국은 안국역에 위치한 큰 규모의 한옥 카페인데요, 카페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한옥 분위기에 모던한 인테리어의 조화가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도 빵이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단순히 SNS로 입소문이 난 카페가 아닌 정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핫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안국역 2번 출구 혹은 3번출구에서 나와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어니언 안국은 모퉁이를 돌면 이렇게 카페 이름이 크게 써져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정말 좋은 주말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웨이팅이 정말 줄어들지 않고 계속 있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한옥카페라는 특징때문인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란 웨이팅 줄.... 어니언 안국은 따로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은 없고 이렇게 앞에서 웨이팅을 해야합니다. 포장이나 바깥쪽 테이블에 앉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안쪽에 있는 스태프에게 따로 말하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실제로 제 뒤에 포장으로 빵을 구입하려고 방문했는데, 테이블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리다 나중에 포장은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들어가신 분이 계셨습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살짝 본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카페 느낌은 한옥인데, 통창이나 내부 테이블등은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카페 규모도 서울 한복판에 있는 카페치고는 꽤나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아마 평일에는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회전율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안쪽 테이블 뿐만 아니라 바깥을 바라보며 걸터앉을 수 있는 자리도 인기가 꽤 많았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를 원하는대로 지정하여 들어가지는 못하고 스태프분이 안내해주시는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특히 사진을 많이 찍어가시더라구요 ㅎㅎ 

 

 

 

 

 

테이블 자리를 잡고 입구 기준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다양한 어니언 안국의 빵을 볼 수 있습니다. 빵이 종류가 정말 다양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이 정말 힘들었어요. 아쉬운 건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팡도르가 전부 품절이라 먹어보지 못했다는 거....ㅠㅠ 제가 방문했을 때가 오후 3시쯤이었는데 이 이후로는 팡도르는 아예 품절이고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팡도르를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저는 이 날에는 바질페스토가 있는 작은 피자 같은 빵(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카페 들어가자마자 바질페스토 향이 너무 좋아서 홀린 듯 주문했던 빵이에요....), 공주 밤빵, 솔티드캬라멜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베이커리인 소금빵이랑 스콘도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빵을 고르고 나면 이렇게 바로 옆쪽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카페답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안내판이 표시되어있네요. 빵을 고르고 나서도 음료와 함께 주문하고 기다리는 데도 시간이 조금 소요되긴하는데, 엄청 오래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커피 메뉴도 적당히 합리적인 편이었고, 사실 커피 맛은 기대는 안했는데 커피도 꽤 맛이 있었어요. 라떼 종류 음료같은 경우에는 우유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옵션을 준 게 꽤나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유,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 저지방 우유까지 취향껏 우유를 선택해서 음료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흰 우유를 잘 못 마시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음료 주문을 마치고 반납대 앞쪽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창문 밖으로도 웨이팅 줄이 끊임없이 이어지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안쪽에만 6-7명 정도 계셨던 것 같은데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와서인지 다들 분주해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질페스토 빵이랑 공주 밤빵이 정말정말 맛있었고 솔티드캬라멜 케이크는 예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바질페스토와 토마토, 베이컨과 고소한 도우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피자같은 빵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안에는 공주 밤이 아낌없이 가득 들어가서 고소하고 달콤한 밤빵이 각자 맛도 좋았고, 같이 먹기에도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솔티드캬라멜 케이크는 이 두 빵에 비해서는 큰 특징이 없던 맛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커피도 원두 향이 고소하고 풍미가 좋아서 빵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았습니다.

 

 

안국역 근처에서 핫한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하고싶으신 분들이나 한옥카페를 즐겨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니언 안국을 꼭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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