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떡도리탕 주말 방문 웨이팅 / 풍자 또간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역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떡도리탕 방문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떡도리탕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8-9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14:00 & 22:00 라스트오더)

일요일은 영업 시간이 11:30 - 22:00이고 라스트 오더가 14:00-21:00로 살짝 변동이 있습니다. 

 

떡도리탕은 가게 이름이자 메뉴 이름 그대로 떡볶이 + 닭볶음탕을 파는 맛집인데요, 풍자의 또간집에 방영되어 강남 맛집으로 선정된 이후부터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웨이팅이 더더욱 어려워져 매번 가봐야지 고민만 하던 맛집입니다. 강남 근처에 살고 있으면서도 쉽게 가기가 어려웠는데, 더이상은 미룰 수가 없어서 주말 하루 날을 잡고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걸어 방문을 했어요.

 

 

 

 

 

이렇게 브레이크타임 이후 웨이팅을 걸고, 대기 순서에 맞춰서 가게로 방문해주면 됩니다! 저는 오후 6시쯤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해 대기번호는 100번대였는데, 웨이팅까지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되어서 저녁 7시정도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 순서가 다가올 때 쯤 강남역 11번 출구를 기준으로 약 10분정도 걸어가다보면 가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강남역과 접근성도 좋아서 강남역 근처 직장인 분들은 평일 저녁에 회식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골목을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떡도리탕 간판이 나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웨이팅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기도 하고, 근처에 강남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다른 가게들도 많아서, 골목을 지나가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떡도리탕 근처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ㅎㅎ

 

 

 

 

매장 앞쪽에는 가게 운영 시간과 또간집 포스터가 붙어있어요 ㅎㅎ 테이블링으로 포장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포장주문보다는 매장에서 직접 먹고가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가게 앞쪽에 작게 앉아서 웨이팅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기는 한데 협소하기때문에 앞에 대기 번호가 한 3~5번 정도 남았을 때쯤 천천히 가게 근처를 돌아다니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매장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기도 하고, 회전율도 나쁘지 않아서 식사 시간대만 잘 피하면 방문하는 게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방문을 해본 결과 웨이팅을 걸어두고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는 근처에서 카페를 가거나 강남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웨이팅 순서가 오면 이렇게 매장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7시쯤 방문해서 이 날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는데, 이전에 평일 8시쯤 방문했을 땐 이미 예약이 마감이 되어있더라구요, 웨이팅을 늦어도 7~8시 사이에는 마무리해야 여유있게 식사를 하거나 2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추후 떡도리탕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여 방문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면 이렇게 기본 반찬으로 콩나물 무침과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단촐하지만 기본 반찬도 맛있어서 한 3번정도 리필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벽 여기저기에는 메뉴판이 이렇게 걸려있는데, 떡도리탕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오로지 떡도리탕이라는 메뉴 하나에 집중하고있는 식당입니다.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떡도리탕 하나이고, 사이즈와 이외에 취향껏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하기만 하면 주문이 끝나요. 떡도리탕 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맵다는 후기도 꽤 볼 수 있는데, 메뉴판에 써져있는 것과 같이 맵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테이블링 시 미리 덜 맵게 조리해달라고 메모를 남기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매운 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 테이블링 시 요청사항에 덜 맵게 해달라고 따로 요청했어요 ㅎ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고, 생각보다 6~10명 정도로 대규모 인원으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가성비가 좋기도 하고 호불호가 잘 갈리지 않는 메뉴라서인지, 저녁 식사로도 그렇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2차로도 오시는 분들오로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떡도리탕을 주문하면 안쪽에서 미리 조리가 되어있는지 평균적으로 약 5분 내로 음식이 바로 서빙되기 때문에 회전율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떡도리탕! 약 3분정도 끓인 후 떡을 먼저 먹고 남은 닭고기와 야채등을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떡은 밀떡인 것 같은데, 정말 웬만한 떡볶이 떡보다 훨씬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너무 잘 베어있어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떡이 쫀득하고 양념이 잘 베어들 수 있는지 정말 비법을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ㅠㅠ 어느정도 떡을 먹고 나면 닭고기와 감자 등의 야채를 먹으면 되는데, 닭도 잡내 없이 일반 닭도리탕보다 훨씬 감칠맛 나는 느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떡이랑 닭도 너무 맛있었지만 방금 국물이 베어서 포근포근한 감자가 정말 너무 중독성있고 맜있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맛이긴 한데, 양념이 맛있는 것도 당연하지만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도 잘 살아있어서 너무 조화롭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 반찬으로 그냥 흰 쌀밥에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뜨끈한 국물에 소주를 한 잔 하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어느정도 건더기를 다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놓칠 수가 없어서 바로 밥을 한 개 볶았습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ㅠㅠ 저희 테이블은 뒤쪽에 테이블이 있어서인지 따로 안쪽으로 냄비를 가져가셔서 밥을 볶아 가져다 주셨는데, 최근 먹은 볶음밥중에서 정말 제일 맛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이 날 배가 엄청 고프지 않았는데, 떨도리탕을 다 먹고 밥도 계속 들어가서 엄청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이렇게 풍자의 또간집 강남역점 에피소드에 나와서 더욱더 큰 인기를 얻게 된 떡도리탕입니다. 강남역은 서울 약속 장소 1위라고 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많아서 사실 풍요속의 빈곤과 같이 진짜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한데요, 오랜시간동안 강남역 맛집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떡도리탕은 강남 근처를 방문할 때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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