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바나나하루키 주말 방문 후기 / 홍대 케이크 맛집 핫플레이스 카페 데이트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남동에 있는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인 바나나 하루키 방문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나나하루키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6
영업시간 : 12:00 - 22: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일요일은 12:00-21:00로 운영 시간 변경)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홍대쪽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위치를 이전을 했는지 연남동 골목으로 주소가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바나나 하루키는 제가 스무살이 되었을 때부터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카페이자, 이전에 방문하고 나서 기대 이상이었던 곳이라 반드시 재방문 해야겠다는 의사가 있었던 카페입니다. 마침 연남동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생각이 나 방문하게 되었어요 ㅎㅎ
바나나 하루키는 연남동 골목에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1,2층이 다른 건물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있는 것 같아서 방문 전 반드시 주소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주소로 방문을 했다면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새하얀 바나나 하루키만의 감성이 가득 담긴 문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있던 것보다 가게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포근해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깔끔하고 단정한 인테리어는 그대로인데, 케이크 메뉴에도 조금 변동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퓨어레몬을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여기 방문하는 이유도 사실 이 퓨어레몬 케이크가 먹고싶어서였는데,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니 케익을 정말 다양하게 주문하시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게 앞 뒤로 케이크 진열대를 볼 수 있는데요, 문 바로 옆에 위치한 진열대에는 홀케이크와 예약용으로 만들어둔 케이크로 추정되는 케이크들이 보이고, 문 바로 건너편에는 현장에서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조각 케이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슬 겨울 시즌이 끝나가는 것 같았는데, 딸기가 들어간 케이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역시나 이번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퓨어레몬케이크를 주문했고, 여기에 추가로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 딸기 케이크까지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이전에 있던 매장보다 테이블 수도 많이 늘어난 것 같고, 안쪽에 보면 이렇게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인기가 맣능 카페이다 보니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이전을 한 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위 이미지에 있는 창문 옆에 있는 자리가 햇살도 따뜻하고 통창으로 볼 수 있는 뷰도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카페가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고 화이트베이지톤의 인테리어라 밝은데, 저는 주말에 방문하기도 했고 점심먹고 카페를 갈 피크 타임인 오후 2시쯤에 방문을 해서 아쉽게도 창가 자리는 포기했어요....ㅎㅎ 이외에도 바처럼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자그마하게 마련되어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자리에 골라 앉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 5분정도 자리를 잡고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케이크 2종과 커피 두 잔이 나왔습니다. 케이크 비주얼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데, 케이크와 어울리는 플레이팅도 너무 좋았어요. 뭔가 일본에서 먹을 것 같은 비주얼의 케이크인데,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맛도 있어서 바나나 하루키를 정말 좋아해요 ㅎㅎ
먼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자, 바나나하루키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퓨어레몬 입니다. 상큼한 레몬크림과 촉촉한 시트가 어우러져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바나나하루키 홀케이크가 크기가 부담스럽게 크지 않아서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홀케이크를 예약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서 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리는 케이크입니다.
그 다음은 바나나 하루키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딸기 케이크 입니다. 시트는 당연히 너무 촉촉하고, 딸기가 생크림과 잘 어울렸어요. 정말 많은 딸기케이크를 먹어봤지만, 역시나 바나나 하루키케이크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생크림이 질리지 않는 우유생크림 느낌이라 좋았고, 딸기도 아낌없이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 조각까지 즐기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면으로 보시니 토핑이 알차게 들어있고, 시트가 촉촉하다는 걸 더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퓨어레몬은 살짝 상큼한 맛이고, 딸기케이크는 달달한 맛이라 두 개를 번갈아먹으니까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ㅠㅠ 살짝 입이 너무 달다 싶을땐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시원하게 입가심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커피 맛은 특별할 건 없이 그냥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향의 커피인 것 같아요.
가게 여기저기 인테리어용 소품으로 바나나하루키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땐 귀여운 비숑 모양의 컵케이크는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언제쯤 저 친구를 실물로 영접해볼지....다음 방문에는 한 번 봐보고 싶네요 ㅎㅎ)ㅠ
케이크를 좋아하고, 단정한 느낌의 인테리어인 카페를 찾고계시는 분들이라면 연남동 바나나하루키를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